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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ㅣ떡볶이 대표브랜드 ‘요뽀끼’로 세계 80개국 입맛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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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영풍 조회 790회 작성일 22-10-0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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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라이스 푸드, 라이스 월드 ⑧농업회사법인 ㈜영풍 

[한국농어민신문 문광운 농식품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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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풍의 내부 공정.

떡볶이와 떡국은 대표적 쌀가공식품의 하나다. 떡볶이는 가정간편식(HMR)이 일반화되면서 컵과 파우치 등 다양한 형태로 유통된다. 특히 세계시장에서 ‘한류’의 열풍과 함께 K-푸드의 대명사로 통한다. 동남아는 물론 유럽과 북미 등에서도 소스를 곁들여 소비자 입맛을 당기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떡볶이 수출을 선도하는 업체는 대구광역시의 농업회사법인 ㈜영풍. 이 회사는 국내외 떡볶이 대표브랜드인 ‘요뽀끼’ 등으로 세계 80여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부침개 가내수공업으로 시작 

한식요리‘맛다믄’·부침개 ‘5분전’ 등
떡볶이·떡국·부침개 등 80여 종 생산
현지인 입맛 맞춰 수출시장 확대

15~18가지 취향대로 골라 먹기 가능
컵에 물 붓고 전자렌지에 돌려 편리

㈜영풍의 떡볶이 수출은 품질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도전정신에서 출발했다. 수출을 전담하는 조호준(39) 상무는 “국내 떡볶이 시장은 대기업 제품 선호심리가 높고 경쟁이 심하지만 해외 바이어들은 품질을 우선하는 만큼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면 승산이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 수출에 나섰는데 다행히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밝혔다.

시작은 1993년 출범한 영풍물산이 모태다. 국내 유명 만두회사에 근무하던 조재곤(62) 대표가 대구 송현동에서 부침개(전)로 독립을 선언한 것. 당시 대기업의 식자재 사업이 성장하면서 급식용 부침개 수요도 증가했다. 

가내수공업으로 시작한 부침개 사업은 1990년대 말 일본 수출이 터지면서 성장의 전환점을 맞는다. 수요 증가와 함께 2003년 성서공단의 대천동 공장으로 이전해 새롭게 출발한다. 공급처가 증가하자 2008년 설비를 증축했다. 2014년에는 농업회사법인 ㈜영풍으로 법인 전환했다. 2015년 호산동에 새로운 생산설비를 갖추는 한편 2019년 호림동에 가장 큰 규모의 공장을 추가하기에 이른다. ㈜영풍은 이들 공장을 ‘캠퍼스’라고 부른다. 단순한 생산에서 벗어나 ‘직원들도 배워야 한다’는 조재곤 대표의 신념을 반영했다. 대학 캠퍼스에서 학생을 육성하듯 직원들의 교육을 강조한 원칙이다.
 

조재곤 대표가 자사 대표제품인 ‘요뽀끼’ 등을 설명하고 있다.조재곤 대표가 자사 대표제품인 ‘요뽀끼’ 등을 설명하고 있다.

생산 설비는 HACCP과 ISO 9001, ISO 22000, FSSC 22000 인증을 취득해 품질안전을 보증하고 있다. 식품기술사인 조재곤 대표가 품질관리를 증명한다. 수출시장을 위해 2016년 미국FDA 등록과 2019 글루텐 프리 인증을 받았다. 또한 2019년 국내 KMF 할랄인증과 인도네시아의 MUI 할랄인증을 취득했다. 

제품은 떡볶이와 떡국, 부침개(전), 스낵류, 쌀국수 등 다양하다. 현재 떡볶이 40종을 비롯해 떡국 3종, 부침개 9종, 스낵 5종, OEM 15개, 기타 6개 등 80여 종에 이른다. 이들은 컵과 파우치로 생산돼 국내외 시장에 유통된다. 떡볶이는 밀가루가 아닌 쌀을 사용한다.

브랜드는 품목에 따라 여러 가지다. 떡볶이 대표 브랜드로 통하는 ‘요뽀끼’와 한식요리 브랜드 ‘맛다믄(Matamun)’, 부침개(전) 브랜드 ‘5분전’ 등이다. ‘레드쿡’은 떡볶이의 빨간 색상인 레드(Red)와 간편하고 신속한 조리(Cook)를 조합했다.

특징은 맛의 차별화에 있다. 조 상무는 “국내외 소비자들의 취향을 감안해 맛을 15~18가지로 다양화했다”며 “떡볶이의 경우 매콤 달콤, 치즈, 짜장, 화끈, 골든어니언버터, 김치, 명란마요, 초코, 토마토스파게티, 허니갈릭맛 등이 있다”고 전했다. 스낵은 와사비, 피자, 매콤, 치즈, 화끈맛 등이다. 쌀국수 ‘누리아’는 국산 쌀로 만든 수출전용 품목인데 지난해 초 사각형 컵으로 개발했다. 부침개는 감자채전, 김치전, 야채전, 해물파전, 부추전 등이 있다.
 

(주)영풍이 생산하는 주요 제품 개별사진. 

유통은 국내 대형마트를 비롯한 식자재 업체 등 40여 회사와 제휴해 OEM으로 공급한다. 편의점인 이마트24와 창고형 할인매장은 자체브랜드 거래처다. 주력 분야는 수출. 2002년 냉동부침개로 일본과 미국, 홍콩시장에 수출을 시작했다. 2012년 떡볶이를 추가하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그해 상해 수출과 함께 1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지금은 조 대표의 아들인 조호준 상무(글로벌영업팀)가 주도한다.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조 상무가 2013년부터 주도하고 있다. 조 대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통인 조 상무가 맡으면서 수출이 급성장했다. 

조 상무는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연간 80~85회의 해외박람회에 참가했다”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잠시 주춤하지만 시장개척은 중단 없이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해외 바이어들은 회사 인지도나 규모가 아니라 품질로 평가하는 만큼 얼마든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케냐, 브라질 식품박람회에도 참가한다. 현재 베트남, 중국, 싱가포르,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두바이, 미국, 부탄 등 80여 국가에 수출한다. 주력 품목은 ‘요뽀끼’로 전체 수출비중 70%에 이른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35~40%로 높다. 

해외마케팅 능력은 수출 실적에서 나타난다. 2017년 300만달러에 이어 2018년 500만달러, 2019년 1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매년 기록을 갱신할 만큼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400만달러 실적을 올렸다. 올해도 9월까지 1400만달러로 연말까지 2000만달러를 전망한다. 매출도 2017년 90억원에서 2019년 180억원으로 2년 만에 두 배 성장했다. 지난해 196억원에 이어 올해 3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주)영풍의 공장 외관 전경.(주)영풍의 공장 외관 전경.

 색소와 방부제 화학조미료 없이 건강하게 

장기 상온보관 가능한 떡으로 차별화
연간 쌀 사용량 3600~4000톤 달해
매년 수출실적 기록 갱신 ‘성장가도’


이같은 경쟁력은 차별화된 제품생산 노하우에서 비롯된다. 2014년 상온에서 장기보관이 가능한 떡의 제조공정을 개발해 특허 등록했다. 이는 상온에서 1년 동안 유통이 가능한 기술이다. 이를 통해 냉장·냉동시설이 열악한 동남아 시장에 얼마든지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물류비와 보관비용 절감은 물론 일반매장 어디에나 진열할 수 있다. 

부침개도 2003년 전의 제조장치 특허(제 0368629호)로 차별화했다. 또한 2007년 전지활성 생대두 미세분말 관련 제조방법 특허출원과 떡볶이 제조방법 특허등록을 마쳤다. 제품개발과 품질관리를 위해 2012년 자체 부설연구소를 인가받았는데 현재 8명의 연구원이 신제품 개발과 제품개선 및 공정관리 등을 연구하고 있다.

간편한 조리와 취식의 편의성도 장점이다. 컵 제품은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넣어 2~3분만 돌리면 된다. 파우치도 냄비나 프라이팬에 물을 붓고 간단히 조리할 수 있다. 소비가 증가하는 가정간편식(HMR)의 적합 품목인 셈이다. 또한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해 색소와 방부제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요뽀끼’ 수출증가와 함께 쌀 사용량도 매년 증가한다. 2015~2016년 연간 350~400톤에서 지금은 연간 3600~4000톤으로 5년 만에 10배나 급증했다. 2006년 INNO-BIZ기업과 2011년 벤처기업 지정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17년에는 ‘쌀가공품 TOP10’에 선정돼 대중성을 확인했다. 품목은 쌀로 만든 ‘요뽀기 치즈떡볶이’. 

㈜영풍의 성장은 위기관리 극복의 결과이기도 하다. 가장 먼저 직면한 것은 중국시장의 상표권도용 등록 해결. 중국시장에 ‘요뽀끼’를 수출한 2012년 이후 전시회 등을 통해 집중 홍보했는데 정작 2016년 상표를 등록하려 하자 이미 현지인이 등록한 상태였다. 상표를 도용한 가짜(짝퉁) 제품이 시장을 흐리고 있었다. 조 상무는 “상표를 되찾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비용을 지불하고 공식 등록했다”고 전했다. 

 코로나 초기 위기 딛고 HMR제품 승승장구 

지난해 초 시작된 국내 코로나 발병도 위기였다. 발병 초기 경북 ‘청도’가 주목받았는데 각국 바이어들이 대구공장이 청도와 가깝다는 이유로 줄줄이 발주를 취소했다. 지난해 2~6월까지 주문 취소와 함께 공장가동이 전년 대비 30%로 급락할 만큼 심각했다. 다행히 하반기에 코로나가 전 세계로 확산되자 HMR이 주목받으면서 발주는 더욱 늘었다. 

이 회사는 사업성장과 함께 2018년 신지식인과 2017년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상 및 농업농촌활성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020년 대구시 선정 중소기업 대상과 중기부 ‘브랜드K’에 선정됐다. 올해는 모범중소기업 대통령 표창과 대구시선정 중소기업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 상무는 “향후 떡볶이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 개척을 위해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북미시장 등에서 떡볶이 대중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출처:㈜영풍ㅣ떡볶이 대표브랜드 ‘요뽀끼’로 세계 80개국 입맛 사로잡아 < 중요기사2 < 식품산업 < 식품 < 기사본문 - 한국농어민신문 (agrinet.co.kr)

<문광운 농식품전문기자> 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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